안심 CCTV 설치, 여성 장애인 성폭력 사각지대 없앤다!

2014-06-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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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성 거주지 주변에 설치해 큰 호응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은, 이번 3월 28일 논산시 양촌면 소재 30대 지적장애 여성 거주지 출입문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충남도와 시․군 합동으로 5월 31일 현재까지 도내 거주하는 고위험군 在家지적장애 여성 26가구에『安心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한 달 간 거주지 방문으로 본인 및 보호자 동의를 받아 희망가구를 선정했으며, 올해까지 CCTV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全 경찰서에서 장애인 시설 및 在家 장애인 등 방문·홍보 활동(‘14. 5. 7∼6. 20) 추진으로 단독 거주·부모장애 등 고위험군 및 사각지대 在家 장애여성 거주지 방문, 성폭력 예방교육을 병행하여 그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충남도와 협력하여 추진하는『安心 CCTV』사업은, 4대 사회악의 하나로 주목되고 있는 성폭력 범죄 발생을 분석한 결과,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범죄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장애인 대상 성폭력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대처능력 부족과 신고의 어려움으로 성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되었다.

  충남도와 경찰청은 이번『安心 CCTV』설치 사업이 범죄 대응 능력이 부족한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사각지대 장애인 인권침해를 예방하는데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충남지방경찰청은,『安心 CCTV』설치 완료 이후에도 시․군과 합동으로 거주지를 방문하여 정기적인 점검 등 맞춤형 보호활동 전개로 도내 거주하는 지적장애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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