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일부지역에는 13일부터 시작된 비가 누적강수량 665mm를 넘는 등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충남경찰청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은 시점에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충남경찰은 이번 집중호우에 전 경찰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총력대응 하였다.
산사태, 건설현장 등 취약지 예방순찰과 함께 침수우려지역 208개소를 교통통제하고 위험지역 주민 3,077명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특히 △아산서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는 것을 발견 안전지대로 이동조치 △청양서에서는 제방 붕괴로 침수 고립된 마을에 소방보트를 이용해 들어가 대피를 거부하는 주민 설득 대피시설로 구호 △보령서에서는 예방순찰 중 청라터널 인근 경사면이 붕괴된 것을 발견하고 신속한 도로통제로 사고예방을 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주말 이후 다시 예상되는 호우에 대비할 필요도 있지만, 홍수로 인해 피해를 본 도민에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인 피해복구로 도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