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대중 술로 자리매김"

2014-06-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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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4~8일 '와인 시즌 결산전' 진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EU(유럽연합)·미국 등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국내 와인 소비가 해마다 늘고 있다.

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EU FTA가 발효된 2011년에는 8.3%, 한미 FTA가 시작된 2012년에는 15.3% 각각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양주 매출은 8.4%, 사케는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EU, 미국과 각각 체결한 FTA 발효로 와인에 붙던 관세(15%)가 없어지면서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와인의 인기에 맞춰 4일부터 8일까지 와인 시즌 결산전을 진행, 상반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와인을 모아 30~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유럽 및 신대륙 와인,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등 네 가지로 구분해 선보이다.

또 세계적인 와인 잡지인 '와인 스펙테이터'와 로버트 파커 등 유명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굿 퀄리티 & 굿 빈티지' 와인을 기획해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행사 기간 신세계카드로 당일 100만원·200만원·3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 금액대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영등포점은 와인을 구매하면 치즈숍에서 판매하는 치즈를 20% 할인해주고,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브랜드별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조은식 신세계백화점 와인 바이어는 "이번 행사는 기존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창고전과 달리 상반기 가장 인기가 있었던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며 "특히 본인이 좋아하는 와인을 찾기 위해 매장을 찾아다니는 애호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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