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토크쇼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전혜진은 이선균의 로맨스 연기를 어떻게 봤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나도 남편의 사랑 연기에 동요될 때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 ‘파스타’에서 공효진과 눈에 키스를 하는 ‘눈알 키스’는 나랑 했던 키스를 써먹은 것이다. 내가 남편이 로맨스 연기를 하는 데 소스를 많이 준다”며 “좋은 배우로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소 이선균에게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전혜진은 이날 “오빠”라고 크게 불러 눈길을 끌었다. “나 오빠라 불러줬다. 소원 성취했네. 오늘 진짜 다 해주겠다”며 사랑한다고 말해 이선균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이선균은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형사 고건수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