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카디 대변인의 브리핑 도중에 갑자기 나타나 대변인 사의 소식을 알리며 노고를 치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제이는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한 명”이라고 하면서 “그는 훌륭한 대변인이자 조언자 였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미국 타임(TIME)지의 워싱턴 지국장 출신으로 2008년에 조 바이든 부통령 후보 공보담당 책임자로 활동했다. 그 후 오바마 정부에 합류해 2011년 2월에 백악관 대변인으로 취임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설전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중요정책인 의료보험제도 개혁법(오마마 케어)와 관련된 시스템 장애의 설명에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신세키 장관은 일본계 미국인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아시아계 단체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명으로 이번 경질에 대해 아시아계 지지자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그의 후임으로 조시 어니스크 백악관 부대변인이 발탁됐다.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2008년 오바마 캠프에 들어가 선거 운동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