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독일 지멘스가 1만2000명을 감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조 카이저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사업 재조정으로 전세계 7600여명의 일자리가 타격을 받고 4000여명의 일자리가 잠재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멘스는 16개 부서를 9개로 줄이고 2016년까지 매년 10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시키겠다고 나섰다. 지멘스는 일자리 조정이 꼭 감원을 일컫는 건 아니라고 전했다. 전세계 지멘스 직원은 총 36만명에 달하며 이 중 30% 이상은 독일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