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앞둔 주말, 여야 막판 표심잡기 총력

2014-05-31 11:3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31일 여야가 막판 표심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등 새누리당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신도림역에서 ‘출퇴근, 학교안전 공약’ 공동 선언식을 열었다. 이 자리엔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와 지도부가 모두 출동해 지원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수원 지동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났고, 서청원 위원장은 서울 동대문과 은평구, 강서구 일대를 돌았다.

또 김무성 위원장은 강원도를 방문했고 이인제 위원장은 경기도와 인천, 황우여 의원장은 충남과 인천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몰두했다.

새정치연합의 김한길 공동대표는 광진구, 동작구 등 서울지역 공원과 재래시장을 돌고 오후에는 인천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가 동행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부터 3박4일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이날 제주에서 오후 부산으로 이동하고 경남 김해와 창원 등지도 돌아볼 예정이다.

문재인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이천과 강릉, 세종시, 대전 등지를 돌 예정이다. 손학규 위원장과 정동영, 정세균 위원장도 경기 일대를 돌고 있다. 김두관 위원장은 경남, 박영선 원내대표는 전북과 대전·충남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경 투표율이 5%대를 돌파하는 등 투표율이 높아 여야 모두 긴장하고 있다. 과거 투표율이 높으면 보수 진영이 유리했지만 75.8%의 투표율 속에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 이후 선거 당락을 짐작키 어려워졌다.

전날 사전투표에서는 4.75%를 기록해 지난해 두 차례 재보선 때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통상 20~30대 투표 참여가 많으면 진보 진영이 유리하고, 50~60대의 경우 보수 진영에 유리했었지만, 이번 사전투표에선 양쪽 다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