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기존 'S-Choice 체크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S-Lin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특히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하반기 시장을 선도할 'Code 9' 모델을 개발, 세대와 계층별로 맞춤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Code 9의 첫 출발인 S-Line 체크카드는 생활밀착업종의 소비 비중이 높은 실용적 직장인들을 위한 신상품이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전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요식, 홈쇼핑, 해외 이용금액의 5% 할인, 신한금융그룹(은행·증권·생명)의 우대서비스 등이 특징이다.
기업계 카드사인 롯데카드도 평일 이용금액에 따라 주말 이용금액 할인율이 높아지는 '롯데 위클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평일과 주말의 소비패턴이 다른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실적 구간을 한 주로 설정하고 이용금액 기준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가맹점에서 한 주간(월~금요일) 이용한 금액이 20만원을 초과할 경우 같은 주말(토~일요일)동안 이용한 금액의 2%를 캐시백해주는 방식이다.
하나SK카드는 해외관광고객이나 유학생을 위한 '하나SK 비바 G 플래티늄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 이용금액의 1.5%를 캐시백해주고, 기존 비바 체크카드의 강점이었던 약 0.5%의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그대로 유지했다. 1.5% 캐쉬백에 0.5% 수수료 면제를 더하면 고객은 실제로 해외 이용 금액의 약 2%를 절감하는 셈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체크카드가 단지 계좌에 있는 현금을 출금해 사용했던 방식이라면 최근에는 다양한 업종에서 신용카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이 늘고 있다"며 "현금 인출이 자유롭다는 편의성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비용절감 혜택까지 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