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팀장님은 영업의 달인입니다. 고객님과 말을 한마디만 트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주제로도 대화할 수 있으시거든요.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강현 RC)
“굉장히 성실하고 업무에 열정을 쏟는 분입니다. 술, 담배를 안 하는 것을 포함해 자기관리 능력이 대단하시죠. 정말 본받고 싶습니다.”(변완식 RC)
그는 보험업계에 발을 들이기 전 무역회사 영업사원, 미국 홀세일러(커다란 트럭에 짐을 싣고 다니며 뉴욕에서 플로리다까지 상점에 물건을 판매하는 도매상), 자동차회사 영업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업맨으로 활약했다. 특히 8년여의 미국 생활을 접고 입사한 쌍용자동차에서는 자동차 판매왕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씨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제 적성에 딱 맞았다”며 “영업을 통해 즐기면서 일한다는 것이 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자동차회사를 나온 그가 쉰이 넘은 나이에 삼성화재와 인연을 맺은 것 역시 영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 때문이었다. 하씨는 “자동차업계를 떠난 후 다른 사업을 해봤지만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는 일은 저한테 맞지 않았다”며 “제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은 영업뿐이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고 전했다.
2012년 RC 활동을 시작한 그는 풍부한 경험과 특유의 성실함을 무기로 불과 1년만에 팀장 자리에 올랐다. 하씨는 “집이 있는 인천 강화도부터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소문동까지 왕복 6시간 거리를 매일 운전해서 다니지만 단 한번도 지각한 적이 없다”며 “아침 정보미팅이 끝나면 밤늦게까지 걸어 다니며 영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험영업을 인생의 제4막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쌓은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고 더 많은 성과를 올려야 하지만 제가 갈 길은 영업이고 이 분야에서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자신있다”며 “삼성화재에서 인생의 제4막을 멋지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