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섬나씨가 낸 보석 신청을 28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법원이 송환 여부를 확정할 때까지 구속 상태가 유지된다. 법무부는 492억원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섬나씨는 양국 간 조약에 따른 범죄인 인도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섬나씨는 프랑스 거물 변호사 파트릭 메조뇌브씨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프랑스 항소법원이 인도 결정을 내린다 해도 섬나씨가 불복해 상소하면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의 판단까지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재판 기간은 6개월에서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