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부에 위치한 오바산조 전 대통령의 농장에서 보코하람 간부 친척과 중재자가 참석해 향후 납치된 소녀들을 어떤 교섭을 통해 석방할지에 대해 의논했다.
이번 만남이 나이지리아 정부의 승인을 받고 이루어졌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오바산조 전 대통령은 아직 나이지리아 정계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바산조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외국군의 수색지원을 수용한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 전투 요원과 납치 소녀들의 맞교환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나, 소녀들의 석방을 위해 보코하람에 중재자를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