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군과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 간에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네츠크에서 27일 아침 무장 세력이 점거했던 국제공항을 폭격한 끝에 탈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전투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도네츠크 시장은 사망자가 4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관계자는 “도네츠크는 파국 직전”이라고 주장하면서 러시아에 대해 무기와 광범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도네츠크 시장은 사망자 중에는 시민 2명도 포함됐다고 밝히고 시내 병원에서는 다수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폭격에 대해 “즉각 멈춰야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동부지역의 친러시아파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