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귄터 외팅어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회담 후 우크라이나가 29일까지 러시아에 대한 가스 대금 중 체납된 20억 달러를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가스 구입 대금을 체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해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지불하게 될 자금은 EU와 국제총화기금(IMF)의 지원금으로 준비될 것으로 보이며 6월7일까지 추가로 5억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다.
다만, 러시아가 주장하는 금액과 차이가 있으며 향후 가스 공급 가격을 둘러싼 교섭이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