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은 무장 세력 진압을 위해 공항에 폭격을 가했으나 무장 세력이 대공화기 등으로 응전해 전투상태에 들어갔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친러시아파의 강경 태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대통령 선거로 탄생한 친유럽파 포로셴코 정권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정세는 더욱 긴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AFP통신에 "대테러작전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헬기를 이용해 낙하산으로 전투부대를 투입, 전투기는 지상에 포진한 무장 세력을 공격했다.
그러나 도네츠크에서는 현재도 전투가 계속되고 있으며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포로셴코 대통령 당선자는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에 대한 대테러작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효과적이고 단기적인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해 다수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군, 치안부대에 대해 장비와 탄약의 지원을 증강할 필요성이 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