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모터쇼] 개막 D-2, 22개 브랜드·신차 31대 '역대 최대 규모'

2014-05-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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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31대의 신차가 공개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30일부터 일반인에 공개돼, 6월8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는 역대 최대규모이자 국네 최대규모 수송부품전시회도 개최되 자동차 부품산업의 발전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2014 부산모터쇼에 전시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 내부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 역대 최대규모 최다 자동차 전시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지난 2012년 개관한 벡스코 신관을 추가로 사용하여 전년도 행사에 비해 약 49% 증가한 4만4652㎡의 실내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아울러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1개국 1백79개 업체가 참가하여 211대의 최신 차량이 전시된다.

출품차량이 200대를 넘은 것은 역대 최초다.

현대, 기아, 한국지엠(쉐보레), 르노삼성 등 국내 브랜드들은 지난해에 이어 2000㎡ 이상의 대형 부스를 마련한 것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카, 콘셉트카 등 신차를 대거 앞세워 안방 수성에 나섰다.

폭스바겐, 비엠더블유-미니, 포드등 수입차들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이상의 규모, 아우디도 전년대비 전시규모를 두 배 늘려 참가한다. 또 닛산, 인피니티, 토요타, 렉서스등 일본 브랜드들도 전년대비 40%이상 증가한 전시부스를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에는 모터쇼의 꽃이라 불리는 신차와 콘셉트카도 대거 출품된다. 세계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3대를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6대와 코리아 프리미어 22대 등 31대의 신차를 포함하여 총 211대의 차량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3대를 포함하여 5대의 신차를 준비한 현대자동차를 선두로 기아는 아시아 프리미어 2대, 코리아 프리미어 1대를, 쉐보레와 르노삼성 역시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콘셉트카를 각각 1대씩 출품한다.

수입차들도 마세라티가 아시아 프리미어 2대, 닛산과 폭스바겐에서 각 1대의 아시아 프리미어를 출품한다.

이번 모터쇼에는 일본 수제차 브랜드인 '미쯔오카'가 국내 모터쇼 최초로 참가하고, 재규어와 랜드로버도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다시 참가한다.
 

2014 부산모터쇼에 선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C-Class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자동차부품 전문 전시회 동시 개최

올해 모터쇼에는 내 최대 규모의 수송부품전문전시회인 '2014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lobal TransporTech)' (이하 GTT 2014)가 함께 개최된다.

오는 29일부터 5월30일까지 이틀동안 벡스코 신관3층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부산국제모터쇼와의 연계 개최로 완성차 및 부품을 총망라한 자동차산업 육성 및 부산지역 관련산업 발전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경상북도, 충청남북도, 부산, 대구, 충북 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등 10개 지지체 및 유관기관도 공동관 형태로 참가, 관할 부품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한다.

부산시 김기영 산업정책관은 "전 국민의 자동차축제인 동시에 B2B기능을 강화하여 국내 자동차관련산업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GTT 2014를 유치했다"며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주최하는 모터쇼인만큼 한국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부산동남권 차부품산업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다양한 이벤트 풍성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는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위한 세미나들도 개최된다.

신관 3층 전시장에 마련되는 'Oil Free Driving 체험'에서는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간 기아 쏘울 EV, 쉐보레 스파크 EV, 르노삼성 SM3 EV의 전기차와 삼천리의 전기 자전거 등에 탑승해 실내 트랙을 돌며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튜닝사업 지원을 위해 벡스코 신관 3층에서 튜닝페스티벌도 개최된다.

◆ 일반 입장 30일부터..인터넷 예매시 입장료 할인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5월 30일 (금, 정오)부터 시작되며 모터쇼 사무국은 전국에서 내방하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주말 및 공휴일과 지방선거일(5월 31일, 6월 1일, 4일, 6일, 7일, 8일)에는 평일대비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행사의 예매는 5월 28일까지 국내 최대의 티켓 예매 사이트인 지마켓, 옥션 티켓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인 8000원, 청소년(초·중고생)이 5000원이며, 인터넷 예매의 경우, 각각 1000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그리고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소유)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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