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 도피)로 자택 관리인 이모(5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 씨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범인 도피)로 자택 관리인 이모(5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3일 검찰이 대균 씨를 체포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염곡동 자택에 진입했을 당시 대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이씨를 체포해 조사해왔다
이씨의 승용차에서는 대균 씨의 도피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와 귀금속 등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