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5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며 순항하던 윤석민은 홈런 한 방에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상대팀 카스트로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다음 타자 블랑코의 몸을 맞추는 바람에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세데뇨가 윤석민의 한 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해 시즌 2승도 물거품이 됐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윤석민은 비록 승수를 쌓진 못했지만 88개의 공을 던지며 61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아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