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와 MBN이 23~25일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서울·경기·인천·부산·세종 강원·충북 등 7개 지역 성인 각각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우세한 지역은 세종시 단 한 곳뿐이었다.
전통적으로 ‘여당 텃밭’으로 꼽히는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오차범위(8%포인트) 내이긴 하지만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40.1% 지지를 받아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32.7%)를 앞섰다.
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34.2%)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34.4%) 간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됐다.
강원과 충북 역시 새정련 최문순(35.6%)·이시종(39.0%) 후보가 각각 새누리당 최흥집(34.2%)·윤진식(32.3%)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새누리당은 세종시장에 나선 유한식 후보가 45.0% 지지율로 새정련 이춘희 후보(40.2%)를 따돌린 데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포인트, 7개 지역 전체 응답률 평균은 19.0%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