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라미레즈, 선수 겸 코치로 컵스 트리플A와 계약

2014-05-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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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약물복용'으로 퇴출된 매니 라미레즈(42)가 시카고 컵스로 돌아온다.

컵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라미레즈와 산하 마이너리그팀 선수 겸 코치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테오 엡스타인 운영부문 사장은 "라미레즈가 풀타임 타격 코치로 활약하면서 가끔씩 선수로도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빅리그 컵스의 로스터에 올라올 일은 없다"고 확실하게 전했다.

이어 "라미레즈가가 재능 있는 유망주들에게 '멘토'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후배 양성의 뜻을 전했다.

보스턴과 LA다저스에서 대활약 했던 라미레즈는 류현진의 다저스 99번 등번호 원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빅리그 통산 19년 통산 2302경기에서 3할1푼2리, 555홈런을 날린 미국 대표야구 선수이다.

그러나 2차례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 2011년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당한 라미레즈는 대만프로야구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라미레즈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고 싶지만 이는 이제 신의 손에 맡기겠다"며 "젊은 유망주들을 잘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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