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 중국 조선 업체와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무라 조선소는 사세보 중공업의 자회사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규모 확대를 추진하고 생존을 도모한다.
합병은 사세보 중공업 보통주 1주에 대해 나무라 구조의 주식 0.128주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완전 자회사가 되는 사세보 중공업은 9월 26일자로 일본 증시에서 상장 폐지될 전망이다. 23 일 종가는 나무라 구조가 881엔, 사세보 104엔이었다.
세계 신조선 시장은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쇼크를 계기로 신규 수요와 가격 침체가 이어져왔다. 신조선 가격은 개선되는 추세지만 세계적인 건조능력 과잉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