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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모발이식을 하면 어려운 점 중에 하나가 긴 모발이식 시간이다. 사실 이러한 장시간의 모발이식 시간이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은 물론 이지만 환자로서는 상당한 불편한 시간임에는 분명하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여러 연구들이 있었으나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지지부진한 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는 발표 시 모발이식을 하는 세계 여러 의사들 역시 그 반응이 뜨거웠으며 모발이식계에 새로운 신선한 충격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찿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식모기가 아직은 동물 실험단계이고 임상에 바로 쓰기에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조만간 임상에도 적극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임상에 활용될 경우 모발이식 시간의 대폭적인 단축으로 인해 의료진은 물론이고 특히 환자에게 더 더할 나위 없이 편하게 될 것이다. 채취부터 이식하기까지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생착률이 훨씬 높아져서 모발이식의 결과가 기존보다 훨씬 좋아질 수 있다.
모발도 인체의 조직이기 때문에 피부조직에서 분리되어 나온 후 조직에 다시 이식되기까지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착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공기환 원장은”다중채널 식모기로 가능한 모발이식수술은 넓은 M자나 정수리 모발이식처럼 이식부위가 넓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수술일수록 기존의 이식장비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