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작가의 스페셜 웹툰을 공개한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앞선 두 작품과 마찬가지로 잔인한 장면 없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을 판정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판정 받았다. 이에 10대 관객들을 비롯해 전 세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거울 스틸은 ‘오큘러스’의 거울과 얽혀있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남매가 거울 앞에 서 있는 모습에서 그들이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냄과 동시에 미동 없는 뒷모습이 진짜인지 환상인지 혼란을 일으킨다.
거울을 집에 들인 뒤 상냥하고 다정한 모습은 간데없이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며 파멸해가는 남매의 엄마는 어린 딸이 지켜보고 있음에도 멍하니 거울을 응시하고 있다. 아빠 또한 거울에 기대어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허공에 시선을 두고 있어 무엇에 홀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포감을 자아낸다.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오큘러스’는 ‘반전 이상의 전율’을 선사하는 영화라는 호평 속에 관객은 물론 평단의 까다로운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신선도 70% 이상을 기록했다. 제작비 500만 달러의 5배가 넘는 28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샤이닝’ ‘캐리’ 등 세계적인 공포 스릴러 영화들의 원작자인 스티븐 킹이 “너무 무섭다”고 극찬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오큘러스’가 ‘옥수역 귀신’ ‘마성터널 귀신’ ‘봉천동 귀신’ 등 공포 웹툰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호랑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스페셜 웹툰을 공개하며 온라인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호랑작가 특유의 극강 공포를 선보인 후 네이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웹툰을 감상한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호랑작가의 스페셜 웹툰을 공개한 ‘오큘러스’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