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등산로의 낡은 시설을 보수하고 위급상황 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방향표지판’ 보수 등을 추진한다.
등산로 보수 대상은 낡은 목재 계단과 안전 로프 등이며, 토사 유출 위험이 있는 경사지에는 물의 흐름을 조절하기 위한 횡단 배수로를 적절히 설치한다.
또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우암산 등산로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국가지점번호’는 우리나라의 국토를 10m 간격의 격자로 나눠 부여한 번호로 산악 지역과 같이 건물이나 주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해당 지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위험에 처한 등산객을 신속히 구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의 각종 시설을 주기적으로 보수하고 각종 안전시설을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