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피셜을 원한다’ 뮌헨 크로스 최종 행선지는 어디?

2014-05-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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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 맨유 이적할까[사진출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 FC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영국 매체와 독일 매체가 서로 상반된 ‘토니 크로스 영입설’을 보도한 가운데 어떤 보도가 진실인지 축구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처음 ‘크로스 영입설’을 터트린 쪽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2000만 파운드(약 34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크로스를 데려오는 계약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스햄턴 소속 루크 쇼 역시 2700만 파운드(약 468억 원)에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계약 사인’ ‘계약 절차 마무리’라는 표현으로 크로스의 맨유 이적이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독일에서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뮌헨 지역지 아븐트자이퉁 뮌헨은 같은날 “영국에서 떠도는 크로스의 맨유 이적설은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라며 데일리 메일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아븐트자이퉁 뮌헨의 이번 보도는 그동안 크로스의 이적설이 터져 나올 때 마다 ‘이적 불가’를 외쳤던 바이에른 뮌헨의 의중을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불과 몇 시간을 사이에 두고 정면으로 배치되는 두 보도 내용으로 인해 축구팬들의 혼란에 빠진 상태다. ‘크로스 영입설’에 대해 말만 무성한 가운데 축구팬들은 오피셜을 원하고 있다.

한편, 크로스는 정확한 패스와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소속팀 뮌헨이 2013-2014 분데스리가와 2014 DFB 포칼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맨유도 은퇴한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를 대체할만한 자원으로 크로스를 눈여겨보고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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