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이날 오전 11시꼐 "오공비호와 오대양사건의 연루 누명을 검찰이 풀어줬으니 수사에 협조 하겠다"면서 "금수원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히며 검찰 수사에 물꼬를 텄다.
오후 12시 30분 기준 경찰 기동대원들은 금수원 정문에 집결, 금수원 일대를 통제하고 있으며 특별수사팀은 금수원 내부에서 수사가 진행중이다.
금수원 일대에서는 구원파와 유 전 회장을 향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또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최씨(54)는 "돈도 없는 택시타고 왔다. 고등학생 자식 둘이 있다. 나도 인간쓰레기지만 저새끼들은…"라며 "희생자 가족은 아니지만 화가나서 왔다. 유병언은 빨리 나와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라"라며 유 전 회장의 신병 공개를 촉구했다.
한편 금수원에서 이미 빠져나와 서울 신도의 집에서 은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 전회장이 검사 수색결과 신병 확보가 될 지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