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케네디 WFP 대변인은 커즌 총장이 방북 사흘 동안(19∼21일) 북한 당국자는 물론 일반 주민도 직접 만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케네디 대변인은 "커즌 총장의 방북은 WFP와 북한 당국의 협의로 성사됐다"라며 대북지원에 소극적인 국제사회의 지원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매체는 커즌 총장이 방북기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리수용 외무상을 각각 만났다고 소개했으나 이들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커즌 총장은 북한 방문을 마치고 곧바로 22∼23일 한국을 방문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대북 인도지원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