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부상으로 팀 동료의 짐을 덜어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며 경기를 지켜보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은 “추가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 투구할 때 전혀 불편함이 없다”며 “어깨 보강 훈련에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을 제외하면 평소 선발로 등판하기 전의 일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팀 LA 다저스 릭 허니컷 투수코치도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류현진처럼 안정감이 있는 투수는 재활 기간 동안 구속보다 제구력을 주의 깊게 살핀다”며 “지금 류현진은 아주 좋은 상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