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부상으로 팀 동료의 짐을 덜어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며 경기를 지켜보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은 “추가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 투구할 때 전혀 불편함이 없다”며 “어깨 보강 훈련에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을 제외하면 평소 선발로 등판하기 전의 일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팀 LA 다저스 릭 허니컷 투수코치도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류현진처럼 안정감이 있는 투수는 재활 기간 동안 구속보다 제구력을 주의 깊게 살핀다”며 “지금 류현진은 아주 좋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22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예정된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