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개발 가속화, 인근 분양물량 '눈길'

2014-05-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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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서해안 고속도로 전 노선 확정, 서해선 복선전철 탄력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지난해 제2서해안고속도로 시흥~평택구간이 개통되고 올해 초 제2서해안고속도로 전 구간 확정, 서해선 복선 전철 조기 추진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르면서 인근 분양물량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연결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함께 지역 간 연계성이 좋아진다. 이와 함께 투자수요가 증가하면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실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안산(3.01%), 시흥(2.63%), 화성(2.48%)의 아파트 매매가는 1년 새 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92%, 경기도는 1.83%의 변동률을 보였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올해 초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부여) 건설사업 새해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었다. 또 충남 홍성과 화성 송산을 잇는 서해안 복선 전철은 지난달 충남도지사와 경기도지사가 조기 건설을 정부에 요청함에 따라 철도망 구축에 탄력을 받고 있다.

각종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서해안 지역은 전곡해양산업단지, 유니버셜스튜디오 조성 등 20개 사업으로 이뤄진 서해안권 종합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다. 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8배 규모인 평택 삼성고덕산업단지는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배후지역인 평택은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입주, 진위산단 LG전자 확장 등 대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KTX역 신설 계획이 확정됐다.

반도건설은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지구 B7,8블럭에서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74, 84㎡(이하 전용면적) 총 134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 수서를 18분 대에 잇는 KTX 지제역(2015년 개통예정)이 가깝다. 초∙중∙고가 인접한다. 평택 최초의 별동학습관을 건립하고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초•중•고교생 특별 보습프로그램 및 초등•유아 창의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건설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브라운스톤 평택’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84~145㎡ 총 944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에 평택시립팽성도서관과 초•고교 등이 위치한다. 단지 인근으로 안성천이 있으며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가깝다.

[서해안 개발로 인한 수혜 분양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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