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국민담화] 60여만에 해체되는 해양경찰청(해경) 역사는?

2014-05-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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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국민담화 박근혜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대국민 담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해양경찰청(이하 해경)을 해체하겠다고 말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해경은 1953년 우리나라의 해양주권선 '평화선'을 수호하고, 어업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경비정 6척과 인력 658명으로 신설됐다.
창설 당시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불렸으나, 이후 해양경비대와 해양경찰대로 명칭을 바꿨으며, 1991년 7월 23일에는 경찰청 소속 해양경찰청으로 변경됐다.

1996년 8월 8일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독립한 해경은 2005년 7월 22일 차관급 외청으로 승격했다. 이후 2008년 2월 29일 국토해양부 외청으로 개편됐다.

지난해 3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서 소속기관이 국토해양부에서 해양수산부로 바뀌었다. 

현재 해경 아래 87개 파출소, 240개 출장소 및 경비구난함정, 형사기동정, 방제정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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