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터키 탄광 폭발사고로 사망자 수는 28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규모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키 소마 탄광에서 구조대원들은 여전히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망자만 계속 늘고 있다. 공식 사망자 수는 283명이며 100여명이 탄광에 갇혀 있는 상태다. 희생자 가족들은 장례식을 하면서 국민들의 분노도 폭발하고 있다.
타이이프 에르도간 터키 총리의 현장 인근 마을 방문을 방해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성난 주민들은 정부가 안전관리에 소홀하고 구조 정보를 제대로 가지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경찰은 압둘라 굴 터키 대통령 방문을 위해 소마 탄광 입구에서 수킬로미터를 막아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