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터키 탄광 폭발 사고 발생후 사흘째 구조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28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 장관은 "오늘 구조대가 시신 9구를 추가로 수습해 현재까지 282명이 숨졌다"고 밝히고 "지난 12시간 동안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시신 217구를 가족들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폭발사고가 발생한 탄광에는 아직도 1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터키 검찰은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에 착수했으며, 터키 최대 노동조합 단체는 탄광 사고 참사에 항의하며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또 터키 재난대책본부는 이스라엘과 그리스, 독일, 프랑스 등 각국의 구조 지원 제안에 대해 도움이 필요 없다며 거절했다. [사진] 신화사 관련기사탄광 폭발 사고, 120명 갇혀… 화난 주민 "총리 사퇴해라"터키 탄광폭발에 이어 또 탄광 무너져…"등록금 마련하던 광부 숨져" #이을즈드 #탄광 #터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