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전시작전권을 가진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영해 진입을 허가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원치 않으면 우리 영역에 자위대가 들어올 수 없는 것은 미국도 당연히 알고 있고 인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원치 않는 상황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자위대를 끌어들이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일본이 공개할 집단자위권 행사 사례집에 한반도 유사시 한국에서 피란하는 일본인 등 민간인을 수송하는 미국 항공기와 선박을 자위대가 호위하는 상황이 포함된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기본 범위는 (영공이나 영해가 아닌) 공해"라고 말했다.
정부는 15일 아베 총리가 집단자위권에 대한 정부 견해를 표명할 경우 별도로 우리 입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