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출마선언

2014-05-14 11:34
  • 글자크기 설정

인천시 14일부터 내달5일까지 조명우 행정부시장 직무대행 체제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송영길인천시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14일부터 조명우행정부시장 직무대행 체제로 바뀐다.

송영길인천시장이 6·4지방선거 출마를위해 14일 후보등록을 했기 때문이다.

다음달5일까지 유지 될 조명우 직무대행 체제는 송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 곧바로 민선6기 시장직을 이어갈수 있지만 만약 실패하면 6월30일까지만 시장을 역임할수 있다.

한편 송영길인천시장은 14일 인천시청기자실에서 시장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합의한 야권단일후보로 이번 지방 선거 인천시장후보로 등록했다.

송시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지난4년간 시민의 명령을 잘 받들었는지 스스로 돌아보면 10조원이 다되는 부채를 떠안고 출범한 인천시가 분식회계,편법출자로 하루11억원의 이자를 내야하는등 부도위기였다“며 ”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인한 개발사업의 중단,세수감소 세출급증,정부의 지방세 삭감시도등 인천호의 침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매일아침 출근이 겁날정도 였다“고 회고 했다.

하지만 송시장은 “시민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준 덕에 5·30 재정대책을 통해 2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전 지방정부가 남긴 분식결산을 말끔히 정리하고 유동성위기를 극복했다”며 “그이후 GCF유치성공,세계은행한국사무소 유치성공,투자유치1위 달성,유네스코 세계책의 수도 유치,지방자치단체 평가1등,일자리창출1등,고용율1등을 달성하는등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송시장은 또 “서구 주경기장을 비롯한 아시아경기대회16개 경기장 차질없는 완공,도시철도2호선 정상화,원도심활성화 정책,누구나집프로젝트등도 시민들의 지원에 힘입어 이룰수 있게 됐다”며 “부도의 침몰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운행을 하기 시작한 인천호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이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송시장은 아울러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키움 경제 △균형있게 누리는 희망나눔 △안전하고 든든한 사람투자 △더 큰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작은 것부터 바꾸는 생활시정등의 5개공약을 내놓으며 30년 인천시민 송영길,300만 인천시민의 힘을 모아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시켜 나가겠다며 송영길에게 ‘계속 나가라’고 명령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