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현장 안전경영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 극복과 더불어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위해서다.
중견기업계가 나서 안전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산업안전관리 실천문화 정착을 통해 국민과 근로자들의 산업현장 안전사고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견련은 '무재해 사업장 구현'과 '이차사고 연5건 이하' 라는 목표를 세웠다. 또 △국제적으로 인정된 체계화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도입 및 인증 △사업장별 안전보건 방침 및 목표 수립과 실천 △자체 이행점검ㆍ평가의 연4회 실시 △안전보건 진단 및 이행 전담조직(TFT) 구성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중견기업들도 산업현장의 안전경영 시스템에 일대 변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견기업 자체는 물론 협력기업들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는 한편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실천방안을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