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토폴 항은 러시아 흑해함대의 본거지로 흑해함대의 해상 퍼레이드를 관람한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2014년은 크림 반도 주민이 러시아 복귀를 결정한 해로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강해졌다"고 말해 주민의 러시아화 추진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방문은 합병 후 처음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신정부와 미국, 유럽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통신은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 방문 시기를 모색해 왔으나 러시아 국민이 '전승 분위기'로 떠들썩한 전승기념일을 일부러 선택했다면서 군최고사령관인 자신의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