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독립 움직임을 저지한 가운데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승전 퍼레이드가 열린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는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을 맞이해 퍼레이드가 벌어질 예정이. 이날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리에서도 비슷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러시아 언론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그 곳에 갈 것이라고 전했으나 대변인실에선 공식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다.
앙겔레 메르켈 독일 총리는 푸틴이 크림반도의 기념식에 참가한다면 상당히 애석한 일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BBC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합병한 이후 전반적인 애국심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