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박주호의 브라질월드컵 출전 명단 제외 소식을 전했다. 독일어와 한국어를 나란히 게재한 마인츠는 고배를 마신 박주호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마인츠는 "박주호가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했다"면서 "그래도 6월 초까지 30인 예비엔트리 선수들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8일 박주호의 대표팀 탈락에 대해 "어제(7일) 밤늦게까지 박주호를 두고 고민했다. 박주호가 브라질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됐다"면서 "박주호는 아직 10%가량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 부상 재발 위험도 있어 힘들게 탈락을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