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김혜경이 대표로 있는 한국제약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7일 오후 1시 20분 현재 한국제약 홈페이지가 '데이터 전송량 초과'라는 문구가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한국제약은 사명에 제약이 사용됐지만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ㆍ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6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미국에 체류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 씨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배신하면 우리 모두 망한다고 말할 정도로 총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