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황금연휴기간동안 태안을 찾은 관광객이 군내 수목원, 캠핑장, 항포구 등 주요 관광지를 위주로 42만2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며 올 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다.
태안튤립백합꽃축제에 5만여명, 안면도자연휴양림 2만2천여명, 천리포수목원에는 2만1천여명, 남면 팜카밀레허브농원 2천여명 등 꽃과 나무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얻으려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몽산포해수욕장내 각 캠핑장 등 관내 캠핑장에는 1만2천여 명이 방문해 가족과 함께 황금연휴를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와함께 솔향기길, 해변길 등 트레킹 코스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을 지키려는 등산객들로 붐볐으며, 백사장항, 몽산포항, 신진도항 등 주요 항포구 에는 싱싱한 회와 먹거리를 구하려는 관광객 등 주요 행락지에 31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번 황금연휴기간 관광객은 단체관광객보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더욱 가슴 저리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그런 소중한 가족과 함께 편안한 곳에서 소박하게 보내려는 분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