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국제적인 중국 여배우 공리(鞏俐)가 제 17회 상하이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베이르신바오(每日新報) 6일 보도에 따르면 연속 3회 해외 영화감독이 이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후로 처음으로 여성 영화인이 심사위원장직을 차지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조직위 측은 ‘영화선정 시스템’을 첫 도입해 영화제의 공정성, 전문성, 권위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혀 많은 이목을 끌었다. 영화선정 시스템은 주로 중국 내륙의 영화이론 연구, 영화제작진, 영화관 관계자, 민영영화사, 언론매체, 영화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이 경쟁부문 출품작을 직접 선정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