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사랑과 어르신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으며, 금창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독거노인후원회 회원 등 20여명이 지역 내 독거노인가구 50여곳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선물은 인천산업정보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 500여개와 독거노인후원회에서 준비한 김세트,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양말, 독지가가 기증한 비누 등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이 모인 값진 물건들이었다.
한편 금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소외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을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4월 정기회의에서 매달 10만원씩을 독거노인후원회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박정남 금창동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마을 곳곳에 가족의 소중함과 효(孝)의 정신이 퍼져나가는 가정의 달 5월 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