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열리는 조계사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眞際)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자승(慈乘) 스님 그리고 이웃 종교 지도자와 불자(佛子)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계종관계자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특히 세월호 아픔과 상처를 함께 나누며 국민과 함께하는 법요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 진도 팽목항 임시 천막 법당에서도 6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열린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기원등(燈)을 하늘로 올려 보내는 행사도 진행된다.
강원 평창 월정사는 오후 6시부터 팔각구층석탑(국보 48호)을 돌며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탑돌이 행사를 갖는 등 전국 사찰과 지역별로 세월호 추모 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