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장기간 방치되었던 백현 유원지가 업무 복합단지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분당과 판교의 결절지역에 위치한 백현유원지 부지는 분당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당시 유원지로 결정됐으나 현재까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남아있다.
백현유원지 부지 개발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하기위한 대규모 기업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기존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과 연계된 산업인프라를 활용, R&D 중심의 글로벌 지식기반산업의 허브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한 판교테크노밸리와 지역내 산업단지는 물론 성남시와 인접한 수도권 내 타 도시의 지식기반산업과도 연계가 가능해 관련 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내 유수의 대기업 연구센터를 유치, 핵심 전략산업인 R&D 기능을 강화하고, 컨벤션센터와 지원시설, 업무시설 및 공항터미널과 연계한 전시컨벤션산업 육성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재명 시장은 “백현 유원지 업무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성남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노후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과 본시가지 재개발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