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여인국)가 추진중인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경기도시공사, 윤캐피탈과 과천화훼종합센터 본격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 2일 밝혔다.
단, 미국 금융사인 윤캐피탈과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 일정 공유가 용이하지 않아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윤캐피탈에서 사업계획을 제안, 체결당사자가 민관합동개발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윤캐피탈은 자금조달을 위한 투자금융 등 사업완수방안과 장기적인 운영방안 업무를 수행한다.
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윤캐피탈의 책임 하에 수행되는 SPC의 부지확보, 기업유치 및 프로젝트 금융 등 중요한 과제가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등 역할 분담을 명시했다.
과천화훼종합센터는 과천시 주암동 231번지 일원 209,700㎡부지에 화훼종합 판매시설과 지원기능을 갖춘 화훼클러스터로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부지 주변에는 화훼산업의 메카로 알려진 과천화훼집하장,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꽃 도매상가 등 화훼산업이 밀집돼 있고, 주변으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인접하는 등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지역적으로 특화된 화훼산업을 활용한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과 지역브랜드 개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