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2일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0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1분 성동구 상왕십리역에서 왕십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인력 200여명을 비롯해 펌프, 구급차 등 장비 57대를 서둘러 동원했다.
당시 전동차 내부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한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승객 등 1000여명이 선로를 따라 대피했다.
즉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에서 성수역간 내선 운행은 중단됐다. 한편 외선구간은 오후 4시3분 기준으로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서울메트로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