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지난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8리에서 2할9푼2리(96타수 28안타)로 올랐다.
이대호의 한 방은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기시다 마모루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133km)를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대호는 경기 직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최고의 타격이었다"면서 "좋은 추가 득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