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기초연금 제정법의 수용 여부를 놓고 갈림길에 선 새정치민주연합이 1일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의 기초연금 절충안 국회 처리에 대해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처리에 찬성한다’고 답한 의원이 63명, ‘반대 의사’를 표시한 의원이 44명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에 대한 의원 전수조사에서 정부여당 안의 수용 의사가 높게 나옴에 따라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론 채택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새정치연합은 의원 전수조사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의원총회에서 기초연금법 제정법에 대한 당론을 도출할 방침이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의총에서 “이제는 기초연금법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낼 때가 됐다”며 “(본회의에서) 표결처리에 임할 것인가, 법안 상정을 끝까지 저지할 것인가 의견을 하나로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