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광고사업 확대 '애드 네트워크' 진출

2014-05-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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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전용 '애드네트워크'라고 불리는 새로운 광고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회의에서 광고의 전송처를 자사의 어플리케이션 이외 영역에도 넓혀 수익확대를 노린다. 외부 기업이 개발ㆍ운영하는 다수의 어플리케이션을 묶어 광고의 판매와 전송을 맡게 된다. 

'오디엔스 네트워크(Audience Network)'라는 애드네트워크에 가맹한 어플리케이션 사업 업체는 스스로 광고를 판매할 필요가 없어져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광고주는 페이스북이 갖는 방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페이스북 이외의 광고 전송에도 활용할 수 있게 돼 비용 대비 효과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은 올해 들어 모바일 단말을 경유한 이용자가 10억명을 돌파해 광고 수입에 차지하는 모바일 비율도 60%에 달하는 등 그 동안 과제가 됐던 모바일 대응에서 궤도에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안정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용자가 페이스북의 ID를 이용해 타사 어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할 경우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제공할지에 대한 조절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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