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주변 성매매업소 강력단속 나선다.

2014-05-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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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TF팀, 성매매업소 건물주와의 간담회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5월부터 중앙시장 주변 성매매업소를 정비하기 위해 민관 협력 TF팀과 함께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다.

단속에 앞서 청주시는 1일 오후 4시 중앙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중앙시장 인근 성매매업소 건물주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진 폐쇄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달 경찰, 충북여성인권상담소, 자율방범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TF팀을 구성하고 중앙시장 일원에서 성매매 근절을 위한 계도활동을 총 4회 전개했다.

또한, 홍보물과 안내문을 제작 배부하고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과 함께 성매매 종사자의 탈성매매와 자활 등을 돕기 위한 상담 활동도 펼쳤다.

하지만 계도만으로는 자진 폐쇄가 되지 않아, 원활한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건물주와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청주시와 충청북도지방경찰청, 충북여성인권상담소 관계자를 비롯해 중앙동 주민자치위원, 건물주 7명 등 14명이 참석했다.

시는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방침과 처벌 내용을 건물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으며, 5월부터 불법 성매매 영업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 일원을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해 품격 높은 도시,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통합 청주시의 중심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부근 3606㎡ 토지에 옛 청주역사 재현과 주변 환경정비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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