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올해 들어 대기업 계열사 수가 처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4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 수는 1684개로 전달보다 7개 증가했다.
포스코는 회사설립을 통해 가스제조와 판매업을 하는 포스코그린가스텍을 계열 편입했다. 농협·CJ·태영 등 5개 기업도 8개 회사를 신규 설립하거나 계열 편입했다.
특히 태영은 3개, CJ가 2개의 계열사를 늘리는 등 6개 대기업 집단이 모두 12개의 계열사를 편입시켰다. 반면 지난달 제외된 계열사는 흡수합병 2개·지분매각 2개·청산종결 1개 등 5개다.
현대자동차는 계열사 합병을 통해 현대엠코를 계열 제외했다. GS는 GS서비스를 청산종결했으며 한화는 군포에코텍의 지분을 매각해 계열사 제외했다.
CJ의 경우는 중부복합물류를 계열사 합병을 통해 계열 제외했고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업체 에이지웍스도 지분 매각 등 계열 제외했다.
한편 대기업 계열사 규모가 올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